마켓컬리 추천 무한 구매 목록
마켓컬리 중독자의 내 돈 내산 추천 상품을 정리해 봤다. 꾸준히 재구매 중인 상품들이라 믿고 구매해도 됩니다. 저장해두고 입맛 없거나 요리하기 귀찮을 때 구매하면 최고.
1. 서촌 영화루) 고추 간짜장 2인
신라면 맵기를 좋아한다면 분명히 맛있게 먹을 간짜장. 적당히 자극적이라 군만두 몇 개 튀겨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는 한 끼가 된다. 여자 둘이 먹을 때 양이 딱 좋았다. 혹시 대식가라 양이 좀 부족하다 싶은 분들은 소스가 넉넉하니 면을 다 먹은 후에 따끈한 흰밥을 비벼서 먹어도 된다. 이때 김치와 계란 프라이는 필수.
2. KART) 버섯 비프 카레
오늘 추천하는 것 중 가장 많은 재구매를 한 제품이다. 너무 맛있어서 친구에게도 추천해 줬었는데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연락이 왔다. 밥 위에 대충 쏟아부어서 랩을 씌운 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버섯과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우리나라의 카레보다는 일본이나 인도 카레에 가까운 느낌이라 냉동난과 함께 주문해서 같이 먹어도 좋을듯하다. 맛 자체도 훌륭하고 조리도 간단해 냉장고에 잔뜩 쟁여놓고 정말 자주 먹는다.
3. 고메) 중화 짬뽕
카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구매한 제품. 칼칼한 짬뽕을 좋아하는 나는 요즘 중국집의 짬뽕이 밍밍하고 맛이 없어 잘 안 시키던 참이었다. 그 와중에 먹게 된 고메 중화 짬뽕. 신라면 정도의 맵기이고 깔끔한 육수라 시원하고 칼칼하다. 이거는 무조건 청경채 한가득 넣어서 같이 먹어야 두 배로 맛있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청경채만 넣지만 동생은 차돌박이를 노릇하게 구워서 올려 먹는다. 그러면 고기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이 도는데 그것도 꽤 먹을만하다. 냉동상태 그대로 조리 가능하니 간편하기도 하다. 그러니 여행 템으로 라면을 대신해 가져가보는 것도 좋을듯.
4. 탐육) 토마토 미트볼
예전에 고메 미트볼을 사 먹어봤는데 너무 별로여서 그 뒤로 미트볼은 시도도 안 했다. 그런데 엄마가 시켜둔 이 미트볼을 한번 먹어보고 바로 재구매. 퍽퍽하지도 않고 고기 누린내도 안 난다. 나는 고기만 먼저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운 다음 소스까지 부어서 살짝 휘적휘적한다. 그리고 오븐 용기에 옮겨 담고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준다. 오븐의 그릴 혹은 구이 모드로 15분 정도 치즈 윗면을 지글지글 구워주면 완성. 밥 도둑이다.
5. 애플하우스) 일반 떡볶이
달달한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맛있게 먹을 떡볶이다. 이 떡볶이는 레시피를 지켜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만 잘 지키면 맛있는 애플하우스 떡볶이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 나는 한 입 주먹밥을 만들어서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 또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은 떡볶이를 다 조리하고 나서 위에 모차렐라를 뿌리고 오븐에 그릴이나 구이 모드로 15분 돌려주면 치즈 떡볶이 완성.
6. 햇반/쿡반) 노릇노릇 주먹밥
출출한데 입맛은 없어서 냉동실 뒤지다가 발견한 주먹밥. 엄마가 시켜놨다고 했다. 생긴 건 그저 그랬지만 뭔가 해먹기는 귀찮으니 일단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프라이팬에 살짝 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주먹밥 드셔보셨나요? 맛도 있어요. 바쁜 아침이나 간단히 끼니만 때우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주먹밥. 나는 버터 장조림 주먹밥을 특히 맛있게 먹었다. 이미 구워져 나온 제품이라 프라이팬에 또 한 번 굽는 건 옵션이고 전자레인지에만 데워도 충분하다.
7. 디어파인)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건강 때문에 그릭 요거트를 샀는데 너무 꾸덕꾸덕하고 먹기 힘들어서 냉장고에 묵히다가 버린 사람이 꽤 많다. 그리고 그냥 그릭요거트가 맛없어서 안 먹는 나 같은 사람도 있을 거다. 근데 이 그릭 요거트는 정말 맛있다. 처음에 먹고서 아이스크림인가? 싶었을 정도. 왜냐면 텍스처가 굉장히 가볍고 부드러웠기 때문이다. 무겁고 진득한 일반 그릭요거트와는 전혀 다른 식감이다. 휘핑을 한 걸까? 그동안 그릭 요거트가 먹기 힘들었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보면 좋을 제품.
8. 풍요한 아침) 샌드위치용 샐러드
샌드위치 속 만드는 게 손이 굉장히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것쯤은 요리 좀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거다. 딱 그런 손 많이 가는 속이 먹고 싶을 때 시키면 되는 제품. 양도 많다. 식사빵을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 그 위에 쭉 짠 후 샌드 해서 먹어도 되고, 샐러드드레싱 마땅한 거 없을 때 올리브유와 이것만 넣어서 섞어 먹으면 끝. 따로 용기에 담을 필요도 없어서 간편하고 피크닉 갈 때 들고 가기도 좋다.
9. 조선호텔) 삼계탕
이제는 꽤 유명해진 조선호텔 삼계탕. 우리 집은 초장기부터 조선호텔 김치와 함께 꾸준히 시켜 먹었는데 이제 조선호텔이라면 그저 믿고 먹는다. 삼계탕의 닭 육수는 비린내 없이 진하고 시원하며 닭 안에 찹쌀도 들어서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다. 밖에서 파는 15,000-16,000원짜리 삼계탕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으니 더운 여름 집에서 시원하게 몸보신하기 좋다. 찹쌀은 양이 조금 적으니 다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김치와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10. 하남주꾸미) 주꾸미 볶음
나가서 사 먹는 것보다 이게 무조건 더 맛있을걸요? 송도에 유명한 주꾸미 집이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갈 정도로 좋아했다. 그런데 이거 먹은 이후로 거기 발 끊었다(실화). 반나절 해동 후 팬에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 만큼 볶아가며 주꾸미를 익혀준다. 약 15-20분 소요. 마지막 5분쯤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양배추 1/4을 넣고 익혀준다. 끝! 나는 마요네즈에 주꾸미를 찍어 먹는데 그럼 밥 두 그릇도 먹을 수 있다. 작은 1팩이면 성인 여자 둘이 먹기에 양이 딱 좋다. 다 먹어 갈 때쯤 주꾸미 몇 마리 남겨서 밥과 김 가루를 넣고 불에 한 번 볶아준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치즈 올리면 주꾸미 볶음밥 완성.
워낙 맛있는 제품들이라 모두가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미처 몰랐던 분들에게는 꼭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끼니 거르지 마시고 언제나 맛있는 식사 되시기를!
텐동 먹으러 매년 대전에 가는 나. 그 텐동집이 어디인지 궁금하다면 아래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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