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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기르기 2년 동안의 과정과 결혼 단발머리 기르기 2년 동안의 과정과 결혼  더웠던 여름. 사진으로 보면 멀쩡하지만 저 때의 나는 머리가 너무너무 지겨웠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 미용실 당일 예약을 해서 확 잘라버렸다. 나는 원래 머리가 잘 기는 편이긴 하다. 그런 이유로 자르는 데에 겁이 없어서 허리까지 오던 머리라고 해도 내키면 싹둑싹둑 자른다.   자른 당일에 찍은 사진. 짧게도 잘랐다. 바리깡도 댈 정도로 짧았던 머리. 이때만 해도 다가올 미래를 모른 채 이렇게 시원하고 편할 수가 없다며 신났었다. 그도 그럴게 짧은 머리는 여름에 드라이하느라 땀 뺄 일이 없어서 정말 편하다.   반 묶음 한 머리와 머리를 푼 모습. 여전히 만족도 최상의 상태.   앞머리만 혼자 조금씩 다듬고 여전히 행복한 나.   처음 머리를 잘랐을 때 보다.. 2024. 8. 26.
식물 과습 증상과 과습을 뿌리뽑는 나만의 방법 식물 과습 증상과 과습을 뿌리뽑는 나만의 방법 과습. 초보 식집사들에게는 너무너무 무서운 단어다. 나 역시도 그랬다. 식물을 죽이는 1순위가 과습인 줄 알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조금만 공부하면 정말 쉬운 과습 예방. 우선 과습의 증상부터 알아보자. 과습의 증상과습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과습의 원인을 알면 증상이 다양할 수밖에 없구나를 깨닫게 되지만 그 얘기는 아래에서 하기로 한다. 1. 성장이 멈추고 전체적으로 약해진다.2.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쳐진다.3. 물을 줘도 잎이 마르고 떨어진다.4. 곰팡이가 핀다. 등등 과습의 증상은 정말 다양하다.   잘못된 과습 상식1. "물 많이 주지 마세요"이 말은 잘못됐다. 엥? 싶을 수도 있다. 모두가 과습을 피하고 싶으면 물을 많이 주지 말라고 얘기하니까.. 2024. 8. 22.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 새순이 올라왔다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 새순이 올라왔다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를 조인폴리아에서 데려와 분갈이 해준지 2주 차. 여리여리한 소나무 같은 잎이 여전히 사랑스럽다. 분갈이 몸살을 앓을까 반음지에서 잠시 관리 중이었다. 미리오 클라두스를 들이기 전, 여기저기 찾아본 정보들을 요약하자면 1. 직사광선보다는 반 양지를 좋아함.  2. 원산지는 강우량이 적은 열대, 온대 지역.3. 그래서 생긴 거에 비해 건조에 강함4. 알뿌리에 수분을 저장해 놓음.5. 성장속도가 빠름6. 생명력이 강함 (의외)7.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은 주의  생긴 것과 정반대의 결과. 외양만 봤을 때는 물 엄청 좋아하고 생명력 약할 줄 알았다. 아직 키운 지 얼마 안 됐지만 확실히 물마름이 더디긴 하다. 알뿌리 식물은 처음이.. 2024. 8. 21.
다래끼 자연치유 기다리다 결국 병원에 달려갔다 다래끼 자연치유 기다리다 결국 병원에 달려갔다  어느 날 왼쪽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 전체가 욱신거렸다. 다래끼인가? 짐작은 했지만 다래끼 경험 별로 없는 나는 그냥 방치했다. 알고 보니 이때 바로 약국이나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다래끼 원인은 대부분 눈에 있는 여러 분비샘 중 하나가 막히거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생긴다고 한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전문가에게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무 생각 없이 무려 이틀 반을 내버려둔 나. 나는 원래 다래끼가 생기면 다들 이 상태까지 혼자 견디는 줄 알았다. 워낙 고통에 무딘 내 성격이 병을 키웠다. 결국 발병부터 치료까지 2주가 걸린 나의 다래끼 치료 스토리. (블로그, 유튜브 다 뒤져봐.. 2024. 8. 20.
오키나와 여행 츄라우미 수족관 카페와 코끼리 바위 만좌모 오키나와 여행 츄라우미 수족관 카페와 코끼리 바위 만좌모 오키나와에 짧게 2박 3일을 묵었다. 그동안에 찍은 사진 이모저모 소개.  차 렌트하러 도착한 곳에 고양이가 있었다. 처음 도착하자마자 고양이라니. 역시 고양이의 나라인가. 뭔가 이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렌터카 업체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계속 사탕도 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차 뒤쪽에 외국인이 운전 중이라는 스티커도 붙여주셨는데 이거 진짜 아이디어인 듯. 처음 운전할 때 초보 스티커 붙이고 안심하던 기분이랄까.   (내가 한 건 아니지만) 해외에서의 첫 운전이자, 첫 우측 운전. 떨렸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두 명 다 전방 주시하면서 다녔다. 가끔 운전자가 실수하려고 하면 조수석에서 막아주니 이중으.. 2024. 8. 19.
오키나와 맛집 일본 가정식 히가시 식당 ひがし食堂 오키나와 맛집 일본 가정식 히가시 식당 ひがし食堂   라멘이나 튀김에 질려가던 차, 담백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구글링 하다 찾게 된 곳, 히가시 식당. 외국인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평도 꽤나 좋다. 도착해서 식당을 마주 보고 왼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외양을 보면 식당이라기보다는 빙수집 같다.   주소: 2 Chome-7-1 Ohigashi, Nago, Okinawa 905-0016 일본영업시간: 매일 11:00~6:00전화: +81980534084주차 가능내부 화장실 있음   여기까지는 필름으로 찍은 히가시 식당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들어가니 현지인만 두 테이블 있고 한산했던 식당. 모두 빙수를 먹고 있었다. 테이블은 좌식과 입식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아무 데.. 2024. 8. 16.
파주 조인폴리아에서 식물 구매하기 아스파라거스 미디오 클라두스와 홍콩야자 파주 조인폴리아에서 식물 구매하기 아스파라거스 미디오 클라두스와 홍콩야자 식물 키우는 게 낙인 나. 어느 날 파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 매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날을 잡았다. 화훼 매장의 이름은 조인폴리아. 3천 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희귀 식물까지 다룬다. 흙과 화분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출발!   주소: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영업시간: 연중무휴 월-금 9:30~18:00 (점심시간: 12:00~13:00)전화: 1566-0310주차 가능반려동물 동반 가능(안거나 개모차에 탑승)  파주에서도 깊은 안쪽에 자리한 조인폴리아. 파주 롯데아웃렛과는 차로 30분 거리다. 파주까지 간 김에 겸사겸사 식물도 사고 아웃렛도 놀러 가기 좋다.   입구 양쪽으로 .. 2024. 8. 14.
핀란드 여행 헬싱키 로바니에미 사리셀카 사진 모아보기 2탄 핀란드 여행 헬싱키 로바니에미 사리셀카 사진 모아보기 2탄 버스에서 내려보니 로바니에미보다 눈이 두 배는 높이 쌓여있던 사리셀카. 캐리어.. 끌고 다닐 수 있을까..?  사리셀카에 도착하고 보니 숙소 체크인까지 3시간이나 남아있었다. 캐리어를 대문 안쪽에 두고 산책이나 다녀올까 하다가 혹시 몰라 메시지를 보내봤더니 감사하게도 지금 들어가도 된다 하셨다. 들어가 보니 북유럽의 아늑한 집. 격자무늬 창문이 낯설고 예쁘다. 화장실에 가보니 사진으로만 보던 개인 사우나가 진짜로 있다!! 전기로 돌을 뜨겁게 달궈서 그 위에 물을 뿌리면 수증기가 공간의 열을 올린다. 생각보다 진짜 진짜 뜨거우니 물을 한 번에 많이 여러 번 붓지 말고 조금씩 붓기.   짐 정리하고 잠시 쉬었다가 나와본 동네 산책. 오후가 한창인데 .. 2024. 8. 9.
핀란드 여행 헬싱키 로바니에미 사리셀카 사진 모아보기 1탄 핀란드 여행 헬싱키 로바니에미 사리셀카 사진 모아보기 1탄 핀란드 마지막 시리즈! 이번에는 고르고 고른 사진이 아닌 핸드폰에 있는 사진 올리기다. 이 전 핀란드 포스팅에는 없던 자세한 사진들(이 이렇게 핸드폰에 많이 숨어있는 줄 몰랐음)이 있다. 핀란드 여행 가기 전, 편하게 슬슬 보고 가면 좋을 포스팅. 핀란드 여행 미리 보기랄까?  나는 핀에어를 타고 갔다. 기내식 사진도 있긴 있는데 뭐 굳이...라고 생각해서 안 올리려다가, 궁금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해서 다시 앨범 뒤졌다.   먹고 자고 하며 중간에 오로라 구경도 하다 보니 도착했다. 과연 핀란드는 얼마나 추울까 두근두근.   핀란드는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아주아주 싫어한다고 들어서 대중교통에서는 특히나 입다물고 세상 얌전하게 다녔다. 해..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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