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기 마을 맛집 반려견 동반 가능한 브런치 카페 코스모스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실컷 쇼핑을 하고 나면 슬슬 출출해진다. 이천에 왔으면 한식인가 싶다가도 괜히 양식이 당기는 날. 그런 날에는 꼭 가봐야 할 맛집, 카페 코스모스. 최근 먹었던 파스타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라 자신 있게 글을 써본다. 강아지와 함께인 분이어도 괜찮다. 카페 코스모스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오프리쉬(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다닐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카페 코스모스의 공간
코스모스는 모든 공간이 굉장히 개방감 있다. 또 바로 앞에 산이 있어 뷰도 정말 좋다. 참고로 반려견은 1층 실내에는 못들어간다. 강아지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1층 실내로 가면 좋을 듯. 강아지 동반 고객은 2층의 반려견 동반 공간과 야외 테라스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우리는 테라스에 앉기로.
카페 코스모스 메뉴
빵을 직접 구우신다고 한다. 생긴건 투박해도 굉장히 맛있어서 금방 뱃속으로 사라짐. 따뜻하고 부드럽다.
이 집은 파스타를 정말정말 맛있게 한다. 솔직히 반려견 동반이라고 해서 방문하게 된 거라 크게 기대 없었는데 음식 맛이 하나같이 훌륭해서 놀랐다.
그리고 코스모스에서 메뉴를 딱 하나만 추천해야한다면 주저 없이 고를 알리오 올리오. 감칠맛이 어마어마하다. 원래도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고 밖에서도 종종 사 먹는 나. 그런 나에게 큰 감동을 준 코스모스의 알리오 올리오.
또띠아가 바삭바삭해서 식감이 좋았던 마르게리따 또띠아 피자. 생긴 건 이렇게 평범한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한국 사람이면 밥은 한 수저 먹어야지! 싶어서 시킨 볶음밥. 역시 맛이 좋았지만 나머지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비교적 평범하게 느껴졌다.
상주 멍멍이가 밥 먹는 내내 뭐가 궁금한지 계속 밑으로 왔다 갔다 한다. 우리 멍멍이는 개모차에 태워서 우리 옆에 있었는데 인사가 하고 싶었나?
크림 버섯 리조또.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다.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 시작. 허니 버터 브레드가 있기에 추억이라 시켜봤다. 생크림이 녹아서 그런 건지 뭐 때문인지 빵이 젖은 느낌이 나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겉에는 바삭바삭해서 제일 가운데 조각 외에는 먹을만했다.
진짜 진짜 마지막. 팥빙수. 마지막에 엄청 배불렀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싹 비웠다. 양이 꽤 많아서 한 개만 시키길 잘했다.
우리 밥 먹는 내내 개모차에 감금당한 강아지.
카페 코스모스 반려견 동반 존
우리 집 멍멍이 좀 걸으라고 풀어놨는데 상주 멍멍이가 같이 놀고싶은지 밖에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중이다. 우리집 개가 사회성이 없어서 미안하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상태. 다시 한번 미안.
반려견 입장료
한 마리 당 5,000원
다견 할인- 3마리부터 한 마리 당 3000원
카페 코스모스 정보
카페 코스모스는 가격도 식사 메뉴 기준 17,000원 선으로 적당하고 전체적인 맛도 평균 이상에 뷰까지 좋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정말 좋은 곳. 보통이면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와서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다고 했겠지만, 여기 음식이 워낙 맛있어서 가능하면 식사부터 여기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천 여행에 온 김에 들러보기 정말 좋은 곳.
카페 코스모스
주소
경기 이천시 신둔면 둔터로 111-14
영업시간
10:00-21:00
주차 가능 (주차 공간 큼)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뭐 사지? 내가 좋아하는 사푼 도자기가 궁금하다면 아래로!
또 다른 반려견 동반 카페가 알고 싶다고요? 서울 근교에 있는 이곳은 어때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고성 여행 조용해서 행복했던 맨션 자두 2알에서의 하루 (6) | 2024.11.25 |
---|---|
서울 근교 가족 여행 이천 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그리고 맛집 (5) | 2024.11.22 |
서울 단풍 맛집을 찾고 있다면 가까운 경복궁으로 단풍 구경 가볼까요 (7) | 2024.10.21 |
이번 가을에는 남이섬으로 단풍 구경을 가보자 (12) | 2024.10.20 |
서울 단풍 명소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으로 단풍 구경 가기 (13)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