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에서의 2박 3일과 장단점
휴양이 아닌 관광 위주인 대만 여행이 편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숙소의 위치이다. 중간중간 쉬러 오거나, 짐을 두고 다시 나갈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호텔 퀄리티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관광지와 가까운 곳으로 고르는 것이 후회가 없다. 오늘은 3번, 용산사와 가까운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에서의 후기를 적어본다.
타이베이 숙소 위치 추천
우선 타이베이에서 가장 좋은 숙소 위치 3군데를 꼽자면 아래와 같다.
1.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공항 이용이 가장 편한 위치. 지우펀 투어를 신청했다면 투어 집결지.
2. 시먼역
쇼핑, 맛집, 마사지 등의 이유로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관광지.
3. 용산사역
용산사와 까르푸, 임가화원이 가깝다.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 가는 방법
메인 스테이션에서 한 정거장이면 가는 시저 메트로 호텔. 로컬 트레인을 타면 된다. 티켓 가격은 1명당 15원. 호텔은 Wanhua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Wanhua역에 내린 후, 개찰구를 통과해서 남 3문 출구를 찾아 나오면 된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면 곧 나오는 호텔 측문. 역과 정말 가까워서 지하철로 다니기 정말 좋다.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 내부
3시 30분 경이었는데도 체크인 줄이 길었다. 기다림이 지루하겠다 싶던 차,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셀프 체크인을 했다. 사람 많을 때는 이게 훨씬 빠르다.
체크인 완료!
문 앞에는 전신거울과 캐리어 둘 공간이 있다.
신기한 포인트 1
방안에 세면대가 있다. 화장실 내부에도 있긴 하지만 룸 내부에도 이렇게 크게 있다. 들어오자마자 손 씻기는 좋았지만 물건 둘 공간이 적어서 불편했다. 평범하게 책상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빨간색이 포인트인듯 하다. 침대 위의 저 긴 빨간 쿠션은 딱 봐도 더러워 보여서 바로 소파로 치워버렸다. 그 외에는 평범했던 침실 존.
신기한 포인트 2
화장실 위치가 침대 옆에 있다. 이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편하고 찝찝했다. 밤에 화장실 가다가 옆 사람 깨우기도 딱 좋고. 구조를 왜 이렇게 했는지 알 수 없다.
화장실 내부는 세면실, 욕실로 구분 되어있다. 나머지 위생 상태는 평범했지만 샴푸 나오는 곳에 물 때인지 곰팡이인지가 있어서 좀 그랬다.
뷰가 정말 좋았는데, 멀리 강도 보이고 대만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 호텔 장단점과 총평
장점
뷰가 좋음
위치 좋음
용산사 걸어서 3분
바로 옆에 야시장 있음
단점
엘리베이터가 너무너무 오래 걸린다
화장실 위치가 이상함
호텔이라고 하기 솔직히 애매함
기본 제공 물 없음
총평 ★☆☆☆☆
굳이 추천하지 않음! 한국 비즈니스 호텔 정도의 수준이다. 특히 위생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아래쪽 관광지랑 가깝지만 그래도 시먼이나 메인역에 숙소를 잡는 게 나을 것 같다. 검색할 시에 코스모스 호텔과 비교했을 때 이곳이 더 낫다고 해서 여기도 골라본 건데 막상 둘 다 가보니 코스모스 호텔이 더 나았다. 코스모스 호텔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기로 한다.
그럼 대만 숙소를 정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아래에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을 끼고 있는 코스모스 호텔 리뷰입니다!
필름카메라로 본 대만 여행도 멋질껄요?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꿀팁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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