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공항철도 타고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가는 방법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 해야 할 가장 첫 번째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기.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공항철도(MRT)로 가는 방법과 버스로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나는 급행이 있는 공항철도(MRT)를 타고 갔다. 우선 공항철도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다.
<공항철도 MRT 정보>
보라색- 급행 / 파란색- 완행
운행간격:
급행- 평일 15분/ 주말 30분
완행- 15분
소요시간: 급행-36분 / 완행- 50분
요금: 150$ (급행, 완행 동일)
*포스팅에 MRT 탑승 꿀팁이 있어요!
그럼 이제 MRT 타러 가는 방법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짐을 찾아 입국장으로 나오면 MRT/ To high speed rail이라는 전광판이 보인다. 화살표 방향으로 출발. 앞으로도 이 글자만 따라서 가면 된다.
표지판을 따라 입국장의 왼쪽 끝으로 쭉 걸어가면 위 사진처럼 복도가 나온다. 역시 MRT 표시를 따라 긴 복도를 지난다.
복도를 지나면 이런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되고, 오른쪽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된다. 엘리베이터는 언제나 노약자에게 양보하며 타자.
표지판을 따라 쭉쭉 내려간다.
엘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 내려오면 나오는 곳. 화살표 방향대로 쭉 가본다. 그리고 앞의 문을 통과하면,
MRT 티켓 구매처가 나온다. 앞으로 조금 더 가면 기계에서 표를 살 수도 있다. 다만 기계를 잘 못 다룬다 싶으면 여기서 구매하는 게 빠르다. 이곳에서는 카드로 결제 가능. 나는 기계에서 표를 살 수 있는 줄 모르고 이곳에서 구매했다.
두 명에 300$. 토큰으로 된 티켓을 두 개 받았다.
티켓을 사고 앞으로 조금 더 걸어오니 보이는 승차권 판매 기계들. 속도는 아무래도 다들 처음이다 보니 기계보다는 사람 있는 곳에서 사는 것이 빨랐다. 이곳에서 이지카드도 구매 가능하다.
그리고 이제 아까 위에서 말한 꿀팁!!
위에 보이는 사진이 탑승구인데 토큰이나 이지카드를 대고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아래쪽에 Bank card reader 라고 써져 있고 비자, 마스터카드 등의 표시되어있는 곳 보이시나요? 그냥 저기에 해당 카드 대면 티머니처럼 바로 결제되면서 끝이다. 즉, MRT는 귀찮게 티켓구매 할 필요 없음. 물론 이건 시내 지하철에는 해당 안되며 공항 철도에서만 가능하다. 나도 진즉 알았다면 열차 안놓쳤을텐데!! 한국 올 때가 되어서야 알게 된 거라 공유해 본다.
승강장에 내려와 타이베이 방향에서 기다리면 된다.
파란색은 완행, 보라색은 급행. 각각의 도착 시간이 적혀있다. 나는 급행을 탔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가능하면 급행 타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앉을자리가 정말 몇 안된다.. 못 앉으면 36~50분 동안 계속 서서 가야 하는데 열차가 터미널 2를 먼저 들렀다 오니 그냥 못 앉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이왕 서서 가는 거 빠른 급행을 타는 게 덜 힘들다. 열차 안에 캐리어 놓을 공간은 엄청 많다. 좌석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사진처럼 캐리어를 다른 곳에 둘 필요 없이 자리 앞에 놓고 앉아있을 수 있다.
이런 공간도 많다. 내 캐리어는 이곳에 뒀다.
현재 어디쯤 왔는지는 통로 위의 전광판을 보며 확인 가능. 정확히 36분 만에 메인역에 도착했다.
대만의 공항철도 타기 난이도는 ★ ☆ ☆ ☆ ☆
공항의 표지판도 잘 되어있고 티켓 사기도 편하다. 심지어 작은 팁을 알고 있다면 따로 티켓을 구매 안 해도 되니 더더욱 간편하다. 한 가지, 철도에 좌석이 너무 적은 것 빼고는 따로 불편함은 없었다.
그럼 다들 잘 참고해서 즐거운 대만 여행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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