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형 마트 까르푸 꾸이린점에서 무계획으로 쇼핑하다가 발견한 흔하지 않은 꿀템들

대만의 대형 마트 까르푸 꾸이린점에서 무계획으로 쇼핑하다가 발견한 흔하지 않은 꿀템들

까르푸는 대만의 돈키호테!까지는 아니어도 꽤 큰 대형마트라 살만한 것들이 가득하다. 기념품부터 특색 있는 과자, 그리고 필수로 사 와야 할 것들을 한 번에 구경하며 사 올 수 있다. 하지만 뻔한 건 거부하는 나인지라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무계획으로 갔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쓰게 된 포스팅. 그럼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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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꾸이린점 추천템

우리는 밤에 방문했다

 

은근히 애매한 위치에 있는 까르푸. 까르푸에 가기 전에는 꼭 손에 짐을 싹 비우고 가는 것이 좋다. 양손 가득 사서 나오게 되기 때문. 그리고 돌아갈 때는 가능하면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편하다.

 

 

층별 안내

할로윈 용품들이 가득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할로윈 시즌이어서 그런지 관련 용품들이 한가득 걸려있었다.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분이거나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여기서 쇼핑해 가도 좋을 듯했다.

 

 

일본 제품들

 

대만은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 제품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이렇게 따로 코너까지 있어서 찍어봤다. 하지만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다.

 

생활용품들

 

대형마트답게 신발, 옷, 주방용품 등 판매범위가 굉장히 넓다. 이곳에서 가장 신기했던 건 냄비존이었는데 훠궈냄비를 마트에서 팔고있었다. 심지어 종류도 다양했어서 살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하다 결국 내려놨다. 부피가 너무 컸다.

 

훠궈냄비 활용도 너무 다양할 것 같아서 진짜 사고 싶었다. 한쪽에는 미역국 한쪽에는 볶음을 하면 너무 편할 듯. 언젠가는 꼭 사야지. 가방 널널하신 분들은 까르푸 냄비존에 꼭 한 번 가보세요.

 

충격적인 버블티 텀블러

 

그리고 또 신기했던거는 텀블러존을 둘러보다 발견한 버블티 텀블러!! 한국에서는 본 적 없던 거라 너무너무 신기했다. 역시 버블티의 나라.. 가격은 한화 6,000원 정도였다.

 

 

귀여운 미니어처 DIY 상품

 

그거 아시나요 대만이 미니어처나 작은 DIY 소품들에 강하다는 사실을? 까르푸에는 비교적 쉬운 제품들로 들어와 있어서 아이들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좋다. 여러 개 사서 모아놓으면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여울 미니어처들.

 

 

카발란

 

그리고 인기많은 카발란! 우리는 까르푸에서 안 사고 카발란만 취급하는 곳에 가서 샀다. 면세점 가격보다도 훨씬 싸서 엄청 잘 샀다. 거기 정보는 남편이 알고 있어서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

 

아무튼 까르푸에서는 가장 많이 사가는 파란색 카발란 기준으로 14만 원 정도에 판매중이었다.

 

 

대만 맥주

 

이렇게 대만 술만 따로 모아놓은 코너도 있는데 이 코너가 재밌었다. 저녁에 숙소에서 마실 맥주를 사가기 딱.

 

 

엄청나게 많은 도리토스

 

그리고 매운 거 좋아하는 분 주목. 맥주 안주 뭐 사지 싶었던 분들도 주목. 대만에는 도리토스 종류가 정말 정말 많은데 그중 내 눈에 띈 매워 보이는 도리토스. Flamin Hot 도리토스. 사실 구매할 때까지만 해도 '대만에서 매워봤자 얼마나 매운 걸 팔겠어ㅋ 나 한국사람이야' 하며 집었더랬다.

 

엄청 매운 도리토스

 

그렇게 다음날 먹은 도리토스는 남편과 나를 쓰러뜨리고 말았다. 생각보다 너무 매워서 이거 먹다가 물 한 통 다 비웠다. 그런데도 맛있게 매워서 멈출 수 없었달까.. 진짜 맛있으니 매운 거 좋아하는 분은 꼭 도전해 보길. 우리 남편은 맵찔인데도 끝까지 같이 먹었다.

 

 

왕왕 쌀과자

 

우리가 아는 그 쌀과자 맞다. 내가 중국 살 적에 맨날 사 먹던 왕왕 쌀과자. 근데 한국 꺼보다 훨씬 맛있다. 그래서 역시 강추하는 과자 품목 중 하나.

 

 

역시 내가 좋아하던 과자

 

이 과자도 중국 살 때 많이 먹었다. 나는 초록색은 더 좋아했는데 까르푸에는 초록색은 없고 주황색 마늘맛만 판매 중. 짜고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엄청 자극적인 맛은 아닌데 계속계속 손이 가는 그런 과자라 자주 먹었다.

 

 

피자젤리

 

평소에 햄버거 젤리, 핫도그 젤리 좋아하시는 분? 이거 필수로 많이 많이 쟁여와야 한다. Damel 피자젤리. 너어무 맛있어서 하나만 산거 후회할 정도였다. 한국에도 안 팔고 아마존 뒤져봤는데도 없었으니 대만에서만 구할 수 있는 듯.

 

 

고구마칩

 

그리고 마지막 추천 과자는 고구마칩!!! 한국에는 감자칩만 파는데 대만은 고구마칩도 판다. 심지어 얇고 파삭파삭. 짠 감자칩보다 단 고구마칩이 내 입에는 훨씬 맛있었다. 이거는 봉지과자라 부피가 커서 한국에는 못 사 왔는데 가끔 너무 생각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고구마칩은 종류도 많았는데 나는 그냥 아무거나 골랐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재미도 있을 듯하다.

 

 

냉장식품&신선식품도 있다

 

그럼 이렇게 마무리해 보는 까르푸 추천템들. 처음에는 생각보다 작네? 싶다가도 은근히 오래 머물게 되는 까르푸다. 대부분은 과자코너에 치중해서 구경하지만 나는 꼭 생활용품부터 꼼꼼하게 구경하기를 추천한다. 한국의 마트와 비슷한 듯 다른 부분들이 꽤나 재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일을 좋아한다면 꼭 사 먹어보자. 대만은 위치 특성상 과일이 달고 맛있다. 또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과일들도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신선식품 쪽도 둘러보기.

 

그럼 다음 포스팅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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