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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대 없이 갔다가 한 입 먹고 반해버린 대만 행복당 버블티

by 나는문어다람쥐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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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없이 갔다가 한 입 먹고 반해버린 대만 행복당 버블티

사실은 워낙에 후기가 많아서 쓰지 않으려고 했던 대만의 행복당 버블티 후기. 그런데 막상 가서 한 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적게 됐다. 일정이 바빠서 한 번 밖에 못 먹고 온 것이 후회될 정도로 맛있었다.

 


행복당 시먼점

비가 와도 사람이 바글바글

 

시먼은 거의 매일 왔던지라 행복당을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은 아니었다. 사람이 항상 너무 바글바글해서 흑당 버블티가 거기서 거기지 뭘 저렇게 줄까지 서고 그러나.. 하면서 지나치기만 했더랬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오기 마지막날. 그래도 한 번은 먹어봐야 하나? 하고 길고 긴 줄을 섰다(남편이). 그동안 나는 옆에서 만드는 거 구경했다.

 

 

버블 빚는 기계

 

반죽을 기계 위에 넣으면 알아서 버블을 동글동글 빚어준다. 이거 보는 게 은근히 재밌다.

 

 

흑설탕 뿌려뿌려
크아악

 

조금 앞쪽으로 오면 흑당 버블티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버블을 넣고 얼음을 넣고 우유폼을 가득 따른다. 그 위에 흑설탕을 가득 뿌려서 공룡 모형을 씌운 토치로 설탕을 크아아아 녹여준다. 

 

 

나의 순번

 

그러다 보면 남편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돌아와서 순번표를 준다. 줄이 진~~짜 긴데도 5분? 정도만에 계산하고 번호표 받아왔다. 

행복당 흑당 버블티

가격: 120원 (한화 약 5,300원)

 

가격은 대만 치고 엄청 비싼 편이다. 대만 대부분의 버블티는 60-70원이다. 한화 2,600-3,000원 정도. 이에 비해 행복당 버블티의 가격은 거의 두 배나 차이가 난다. 왠지 현지인들은 안 사 먹을 것 같은 느낌.

 

 

픽업 장소

 

앞에서 기다리면 금방 내 순서가 된다. 

 

 

드디어!

 

결국 내 손에 들어온 흑당 버블티!!

 

 

흑당 버블티 즐기는 방법

 

앞에는 흑당 버블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써져 있다. 번역해 보면 아래와 같다.

흑당 버블티를 맛있게 즐기기 위한 팁

1. 우선 카라멜라이징 된 흑설탕과 밀크폼을 빨대를 이용해서 맛본다.
2. 그 후 빨대를 컵 바닥까지 닿게 꽂아 18번을 저어준다.
3. 잠깐 기다린 후 맛을 보면 최고의 흑당 버블티를 마실 수 있다.

+18번은 젓는 이유는 대만 여행을 하는 내내 행운이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맛은??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나는 그냥 일반 우유일 줄 알았는데 밀크폼 버블티였다니. 그리고 버블은 푹 잘 익어서 전혀 딱딱하지 않고 쫀득하고 말랑하고 부드러웠다. 난 유난히 많이 익은 버블을 좋아한다. 버블이 뭉그러질 정도로 익은 것! 그래서 그런지 너무너무 내 취향이었다.

 

다시 대만에 놀러 간다면 매일매일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행복당 버블티. 줄이 서기 싫어서 살짝 고민 중이셨다면 주저 없이 꼭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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